김대엽의 '올킬쇼'...KT, 라이벌 SK텔레콤고 잡고 2R PO 진출(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4.20 21: 01

'최종병기' 이영호는 졌지만 과거의 KT가 아니었다. SK텔레콤 킬러인 김대엽이 화려한 올킬쇼로 KT를 프로리그 2라운드 플레이오프로 끌어올렸다.
KT는 20일 서울 서초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2라운드 SK텔레콤과 준플레이오프경기서 첫번째 주자 이영호가 무너졌지만 두번째 주자로 나선 김대엽이 내리 4명을 꺾는 괴력을 발휘하면서 4-1로 승리, 진에어와 플레이어프전을 성사시켰다.
첫 출발은 SK텔레콤이 좋았다. 박령우가 이영호를 힘에서 윽박지르면서 SK텔레콤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팀의 간판스타인 이영호가 비교적 쉬게 무너졌지만 KT는 SK텔레콤에 강한 김대엽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대엽은 박령우를 쉽게 끌어내리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고, 김지성과 이신형을 연달아 요리하면서 단숨에 3킬을 기록했다. 김대엽의 화력쇼는 결국 올킬쇼까지 이어졌다.
김대엽은 김도우의 점멸 추적자 견제를 잘 버텨내면서 착실하게 거신과 업그레이드를 올리면서 기회를 엿봤다. 200대 200의 싸움에서 김대엽은 대승을 거두면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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