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빌딩 들어가는 리버풀, 10명의 스타와 작별 준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4.21 14: 29

리버풀이 리빌딩을 위해 최대 10명의 스타 플레이어와 작별한다.
무관에 그친 리버풀이 리빌딩 준비를 하고 있다.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리버풀이 여름에 10명의 스타와 작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최근 아스톤 빌라와 FA컵 준결승 패배로 이번 시즌 무관이 확정됐다.
한 번에 10명의 선수가 나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아무리 리빌딩이라고 하지만 팀의 조직력이 흔들릴 수도 있는 일이다. 리버풀도 알고 있다. 하지만 리버풀이 10명의 선수를 모두 내보내는 것은 아니다. 선수들의 의지도 무시할 수 없다.

주장 스티븐 제라드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제라드는 리버풀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LA갤럭시로 이적하기로 결정했다. 뜨거운 감자인 라힘 스털링의 경우 리버풀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이 스털링을 노리고 있다.
글렌 존슨과 콜로 투레는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다. 존슨은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시장에 나갈 전망이고, 투레는 리버풀과 재계약을 맺을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 마틴 스크르텔은 아직 계약이 남았지만, 볼프스부르크가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이번 시즌 임대를 온 하비에르 만퀴요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못해 스페인 복귀가 유력하다. 많은 기대를 하고 영입한 마리오 발로텔리는 재앙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 탓에 리버풀이 팔려고 결심을 한 상태다.
발로텔리 외에도 부진한 공격수인 파비오 보리니와 리키 램버트도 작별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골키퍼 브래드 존스도 새로운 골키퍼가 영입될 경우 계약기간 만료로 팀을 떠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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