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 "성남 수비? 우리는 공격진 강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4.21 16: 15

"성남 FC의 수비가 좋은 건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강력한 공격진이 있다."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가마 감독이 성남과 원정경기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2승 1무 1패(승점 7)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1위를 달리고 있는 부리람은 성남을 꺾을 경우 16강 진출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하지만 성남도 마찬가지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성남도 반드시 이겨야 한다. 특히 성남은 1차전 부리람과 원정경기서 1-2로 패배해 승자승 원칙에서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성남의 반격이 매서울 것을 잘 알고 있는 가마 감독은 "내일 경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우리 팀 선수들은 준비가 돼 있다. 경기에 들어가기에 앞서 선수들이 어떻게 할 것인지 숙지하고 있다. 승리하도록 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내일 경기는 F조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양 팀 모두 16강 진출을 위한 좋은 기회를 잡았다"면서 "우리의 선수 모두 준비가 돼 있다. 지난 경기 만큼 내일 경기서도 좋은 분위기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경남 FC 코치와 축구 국가대표팀의 코치를 거친 가마 감독은 한국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자신감의 원동력이다. 이에 대해 가마 감독은 "한국 리그와 선수들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같은 조의 성남은 자연스럽게 연구를 했다"며 "(최근) 성남의 발전은 당연하다. 1차전은 성남의 시즌 첫 경기였다. 부자연스러운 면이 있었다"고 답했다.
가마 감독은 최근 성남이 5경기서 2실점을 할 정도로 안정된 수비진을 갖춘 점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다. 그는 "성남의 수비가 좋은 건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강력한 공격진이 있다"며 "물론 내일 경기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도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 우리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다면 충분히 이길 것이다. 결과는 내일 경기장에서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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