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포수 차일목(34)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KIA는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앞서 차일목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KIA는 전날(20일) 이종환을 엔트리서 말소한 바 있다.
김기태 KIA 감독은 차일목에 대해 “선발로 출전한다”면서 “몸 상태는 100%라고 하는데 혹시 모르기 때문에 포수 3명을 엔트리에 뒀다”라고 말했다. 차일목이 합류하면서 KIA는 이성우, 이홍구, 차일목으로 포수진을 운영한다.

차일목은 올 시즌을 앞두고 KIA와 FA 2년 계약에 성공했다. 이후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1군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몸상태를 빠르게 끌어 올렸고, 퓨처스리그 3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6푼7리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좋은 몸 상태로 1군에 합류해 힘을 보탠다.
한편 KIA는 이날 선발 라인업으로 김주찬(좌익수)-최용규(2루수)-브렛 필(1루수)-나지완(우익수)-최희섭(지명타자)-이범호(3루수)-김다원(중견수)-차일목(포수)-강한울(유격수)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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