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만루서 볼넷 하나로 2점...정범모 본헤드플레이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4.21 20: 17

한화 이글스가 포수 정범모의 어이없는 플레이로 추가실점했다.
정범모는 21일 잠실 LG전 5회말 2사 만루에서 구심의 판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 풀카운트에서 선발투수 유먼의 공이 스트라이크존에 들어갔다고 생각하며 1루수 김태균에게 볼을 던지고 3루 덕아웃을 향했는데, 구심은 아무 움직임을 취하지 않으며 볼넷 판정을 내렸다.
이에 LG는 3루 주자 오지환이 홈을 밟은 것은 물론 2루에 있던 정성훈도 정범모가 홈플레이트를 비운 틈을 노려 홈으로 쇄도, 순식간에 2점을 올렸다. 유먼은 황급히 홈으로 달려와 김태균의 송구를 받으려 했지만 글러브를 튕겨 나갔다.

내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내준 한화는 5회까지 LG에 0-4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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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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