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감독, “선발투수, 책임감 가져야” 쓴소리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4.21 22: 12

홈 첫 승을 미룬 조범현 kt 감독이 선발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kt는 2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앤디 시스코가 제구난 끝에 3이닝 5실점하고 물러나는 등 마운드가 전체적으로 힘을 쓰지 못한 끝에 3-9로 졌다. 5연패를 기록한 kt는 시즌 후 2승16패를 기록했다.
20일 트레이드까지 단행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패배에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전날 트레이드로 합류한 윤요섭과 박용근은 이날 모두 선발 라인업에 합류했으나 각각 3타수 무안타 1볼넷, 4타수 1안타에 그쳤다.

경기 후 조범현 감독은 “경기 초반 선발이 흔들리며 경기 분위기를 뺏겼다. 선발투수들은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t는 22일 수원 SK전에 정대현을 예고했다. 당초 로테이션상으로는 크리스 옥스프링이 나서야 했으나 일단 정대현이 먼저 나서 옥스프링에 추가 휴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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