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감독, “하위타선 득점력 좋아져”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4.21 22: 13

2연승으로 상위권 자리를 지킨 김용희 SK 감독이 타자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SK는 2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경기에서 선발 메릴 켈리의 5⅔이닝 2실점 호투와 득점권에서 집중력을 과시한 팀 타선의 짜임새를 묶어 9-3으로 이겼다.
올 시즌 kt와의 4경기를 모두 쓸어 담은 SK(11승6패)는 이날 마산에서 NC를 잡은 선두 삼성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켈리가 시즌 첫 승을 거뒀고 타선에서는 이재원이 3안타를 기록한 것을 비롯, 최정 브라운 박정권 등 중심타자들이 모두 타점을 기록하며 균형을 잡았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켈리는 오늘 제구와 구위가 모두 좋지 못했다. 그래서 고전한 경기였다. 초반 시스코를 공략하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펼쳤는데 동점 후 타자들의 집중력 있는 타격으로 점수를 잘 뽑았다”라면서 “특히 하위타선에서도 득점력이 좋아진 것이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SK는 22일 수원 kt전에 백인식을 앞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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