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프리뷰] 이상화, 위기의 롯데 구하라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4.22 05: 58

롯데 자이언츠 우안 투수 이상화(27)가 팀의 연패를 끊기 위해 나선다.
이상화는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한다. 이상화는 올 시즌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76(16⅓이닝 5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5일 사직 NC전에선 5⅔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롯데는 현재 4연패에 빠지며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공교롭게도 이상화가 승리투수가 된 이후 롯데는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이상화가 다시 상승세를 만들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롯데는 전날(21일) 6안타 6볼넷을 기록하면서도 2득점에 그쳤다. 기회 때마다 팀 타선이 침묵했다. 팀의 연패를 끊기 위해선 타선의 도움이 절실하다.
이에 맞서는 KIA는 필립 험버(33)가 선발 등판한다. 험버는 4경기 선발 등판에서 1승 평균자책점 3.00(21이닝 7자책점)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부상으로 몸 상태를 천천히 끌어올렸는데, 지금은 100개 이상의 투구도 가능하다. 최근 등판이었던 17일 광주 넥센전에서도 6이닝 1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KIA는 4연패에서 탈출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외국인 투수들이 이 분위기를 이어가줘야 한다. 타선에선 역시 중심타선의 활약이 필요하다. 전날(21일) 중심타선에서 브렛 필만이 2안타 1타점으로 제 몫을 다 해줬다. 다른 중심타자들이 깨어나야 득점력도 상승한다.
과연 롯데의 이상화가 팀을 4연패에서 구할 것인지, 아니면 험버가 연승 분위기를 만들지 관심이 모이는 승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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