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캐릭(3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태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지난 19일 첼시와의 선두싸움에서 0-1로 패했다. 캐릭의 결장이 영향을 미쳤다. 캐릭은 13일 맨체스터 시티전 막판 종아리 근육이 뭉쳐 경기장에서 빠져나왔다.
루이스 반 할 맨유 감독은 첼시전에서 캐릭을 빼고 웨인 루니를 중앙 미드필더로 투입했다. 대신 라다멜 팔카오를 최전방에 세웠다. 궂은일을 도맡으며 루니의 행동반경을 넓혀주는 캐릭의 빈자리는 컸다. 팔카오는 결정적 기회를 수차례 맞았지만 골로 결정을 짓지 못했다. 맨유는 에당 아자르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사실상 우승이 멀어졌다.

영국 매체 ‘더 텔레그래프’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캐릭은 오는 26일 에버튼전 출전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부상 중인 달레이 블린트, 마르코스 로호, 필 존스가 나란히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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