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버든홀저(애틀란타, 46)가 미국프로농구(NBA)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NBA 사무국은 22일(한국시간) "2014-2015시즌 애틀랜타의 동부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를 이끈 버든홀저 감독이 올해의 감독으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개인 통산 첫번째 수상의 영광이다.
버든홀저 감독은 "훌륭한 선수 그리도 동료들 덕분에 내가 이 상을 받게 됐다"며 "특히 지도자의 역할이 무엇인지 가르쳐준 포포비치 감독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버든홀저 감독은 기자단 투표에서 130표 중 67표(513점)를 받아 2위 스티브 커(471점)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을 따돌렸다.
버든홀저 감독은 지난 2013-2014시즌 애틀랜타 지휘봉을 잡았다. 첫 시즌 정규리그에서 38승 44패의 초라한 성적을 거둔 그는 올 시즌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애틀랜타는 버든홀저 감독의 지휘하에 60승22패로 동부콘퍼런스 1위를 차지했다. 60승은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이다. 또 지난 1월 한 달 동안 열린 17경기서 모두 승리를 챙겼고 19연승(역대 6위)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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