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2일 ARI전 4타수 무안타....시즌 타율.135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4.22 13: 38

[OSEN=체이스필드(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 박승현 특파원] 텍사스 레이저스 추신수가 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만들지 못했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네 번 타석에 들어섰으나 출루하지 못했고 삼진 1개를 당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잘 맞은 타구였으나 시프트 하고 있던 애리조나 2루수 크리스 오윙스가 역동작으로 잡아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등장 볼카운트 2-3까지 갔으나 6구째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83마일)에 배트가 헛돌았다. 7회 3번째 타석에서는2루 땅볼이 됐다. 볼카운트 2—1, 바깥쪽에서 떨어지는 체인지업(78마일)을 맞혔으나 2루수 쪽으로 굴러갔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바깥 쪽 볼에 대한 구심의 판정이 투수에게 유리한 쪽으로 가자 애리조나 배터리는 이 쪽에 떨어지는 볼을 집중적으로 던지는 모습을 보였다. 팀이 4점을 뽑아 5-1로 앞선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애리조나 두 번째 투수 다니엘 허드슨의 5구째(볼카운트 2-1) 슬라이더를 잡아당겼지만 높이 뜬 채 우익수 정면으로 갔다. 허드슨에 앞서 3타석은 모두 애리조나 우완 선발 체이스 앤더슨과 상대했다.
추신수는 공격에서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1회 애리조나 선두 타자 A.J. 폴락의 짧은 타구를 미끄러 넘어지면서 캐치 하는 등 우익수 수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는 이날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37타수 5안타(.135)가 됐다. 이날 경기는 8회, 9회 타선이 터진 텍사스의 7-1 승리로 돌아갔다. 텍사스는 2연패에서 탈출, 시즌 6승(8패)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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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필드(애리조나),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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