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덩크쇼’ 휴스턴, 댈러스 격파...워싱턴 2연승(종합)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4.22 13: 26

드와이트 하워드(30)가 덩크쇼를 펼치며 휴스턴 로키츠의 2연승을 이끌었다.
휴스턴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텍사스 라이벌’ 댈러스 매버릭스를 111-99로 물리쳤다. 상쾌하게 2연승을 달린 휴스턴은 댈러스에서 3,4차전을 치르게 됐다.
3쿼터 종료와 동시에 몬타 엘리스가 하프라인 3점슛을 터트렸다. 댈러스는 80-81로 추격했다. 이 때만 해도 댈러스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드와이트 하워드는 무려 4연속 앨리웁 덩크슛을 터트려 댈러스의 기를 죽였다. 올려준 선수는 4번 모두 조쉬 스미스였다. 여기에 코리 브루어의 앨리웁 덩크슛까지 터졌다. 고공농구를 선보인 휴스턴은 4쿼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98-88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하워드는 종료 2분 30초를 남기고 다시 한 번 조쉬 스미스의 패스를 덩크슛으로 연결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스미스는 직접 강렬하게 왼손 덩크를 꽂아 승리를 자축했다.
댈러스는 주포 노비츠키가 지독한 야투부진에 시달렸다. 팀 야투율이 36.9%에 머물 만큼 슛이 터지지 않았다. 결국 댈러스는 2연패의 큰 부담을 짊어지고 홈으로 향하게 됐다.
하워드는 28점, 12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공중을 지배했다. 제임스 하든은 24점, 6어시스트로 거들었다. 조쉬 스미스도 15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댈러스는 엘리스가 24점을 올렸지만, 덕 노비츠키가 10득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한편 워싱턴 위저즈는 토론토 랩터스를 117-106으로 제압하고 역시 2연승을 달렸다. 존 월은 26점, 17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브래들리 빌은 28점으로 최다득점자가 됐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역시 보스턴 셀틱스에게 99-91로 이겨 2연승을 기록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30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전천후 활약을 선보였다.
jasonseo34@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