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W 부상 곤욕' 첼시, '인테르 신성' 이카르디 노린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4.22 16: 33

첼시가 인터 밀란의 '신성' 마우로 이카르디(22)에게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ESPN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인터 밀란의 스트라이커 이카르디에게 많은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첼시는 올 여름 이적 시장의 탑 타깃 중 한 명으로 이카르디를 점찍었다. 첼시는 올 시즌 디에구 코스타, 로익 레미, 디디에 드록바 등 공격수들이 부상으로 신음했다.

현재 첼시의 부상자는 3명은 안타깝게도 모두 최전방 공격수다. 디에구 코스타, 레미, 드록바가 비운의 주인공이다.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은 공격진들의 연이은 부상을 대비하고, 창끝을 날카롭게 하기 위해 올 여름 이카르디를 눈독 들이고 있다.
앞선의 줄부상에도 첼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9부 능선을 넘었다. 6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2위 아스날에 승점 10 앞서있다. 오는 27일 아스날과의 원정 경기서 승리할 경우 사실상 우승을 확정짓는다. 최전방 공격수 부재를 해결하는 게 급선무다.
디에구 코스타는 올 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홍역을 앓았다. EPL 득점 랭킹 선두를 달리며 승승장구하던 그는 부상에 발목이 잡혀 어느새 3위까지 떨어졌다. 백업 공격수 레미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10월 한 차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더니 최근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또 한 번 쓰러졌다. 여기에 드록바도 발목 부상을 입었다. 그는 다음 시즌도 첼시에서 뛰길 원하지만 한국 나이로 37살의 적잖은 나이가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인 이카르디는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9경기에 출전해 16골을 터뜨렸다. 카를로스 테베스(18골, 유벤투스)에 이어 제레미 메네즈(16골, AC 밀란)와 함께 득점 랭킹 공동 2위다. 이카르디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서도 10경기서 4골을 기록하며 재능을 증명했다.
이카르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 등의 또 다른 빅클럽 레이더망에도 올라있다. 첼시가 라이벌의 경쟁을 따돌리고 유럽 최고의 유망주인 이카르디를 스템퍼드 브리지로 불러들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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