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김주찬을 1군에서 말소했다.
KIA는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외야수 김주찬을 1군 엔트리서 제외했다. 김주찬은 전날(21일) 롯데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MRI 결과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김기태 감독은 휴식을 주기로 했다. 이전에 다쳤던 손목도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1차적으로 엔트리에서 한 타임 정도 빠진다. 시간을 주더라도 몸을 만드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면서 “시간은 많이 안 걸릴 것이라고 보고 받았다. 손목도 안 좋고 해서 계속 뛰게 하다보면 회복이 늦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주찬의 자리를 대신해 대졸 신인 김호령이 1군에 등록됐다.

이어 김 감독은 전날 경기서 윤석민을 조기 투입한 것에 대해선 “이대진 투수 코치가 한 번 밀어붙여보자고 해서 기용했다”면서 연투에 대해선 “운동 끝나고 상태를 체크해볼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KIA는 김주찬이 빠진 자리 선발로 이호신을 택했다. 이날 KIA는 이호신(중견수)-강한울(유격수)-브렛 필(1루수)-나지완(우익수)-최희섭(지명타자)-이범호(3루수)-김다원(좌익수)-이성우(포수)-최용규(2루수)의 라인업을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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