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휴식' 한신 재역전패.. 요코하마 7연패 탈출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4.22 21: 24

전날 호투를 선보인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오승환(33)이 하루 휴식을 취했다. 팀은 재역전패를 당했다.
한신은 22일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폭우 속 경기에서 1회 2점을 내준 뒤 3회 3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으나 6회 무려 5실점하며 4-7로 패했다. 요코하마는 지긋지긋한 7연패 사슬을 끊었다. 한신 마무리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한신은 선발 랜디 메신저가 1회 쓰쓰고에게 투런을 맞은 것을 빼면 5회까지 호투를 펼쳤으나 6회 로페스에게 2타점 적시타, 아라나미에게 스리런을 맞고 6이닝 7실점하면서 기세를 요코하마에 넘겼다. 선발 성적은 6이닝 6피안타 10탈삼진 7실점. 한신은 머튼이 8회 추격의 적시타를 날리는 데 그쳤다.

한신은 전날 결승타를 날린 4번타자 고메스가 이날도 3안타 2타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추가점을 내지 못한 것이 패인이 됐다. 연패 늪에서 벗어나겠다는 요코하마의 의지가 더 강했고 요코하마 선발 모스코소의 6⅔이닝 7피안타 7탈삼진 3실점 호투도 빛났다.
오승환은 전날(21일) 요코하마전 1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세이브로 19일 블론세이브의 아쉬움을 털어냈으나 22일에는 팀 상황이 돕지 못해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날 세이브를 기록한 야쿠르트 바넷에게 세이브 부문 공동 선두(7세이브)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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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달아나는 스리런을 날린 요코하마 아라나미. 요코하마=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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