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 “남준재 선발카드 적중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4.22 21: 53

성남FC가 부리람 유나이티드에게 깨끗한 설욕을 했다.
성남FC는 2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2015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F조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2차전에서 김두현의 선제 페널티킥과 남준재의 추가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승점 10점의 성남은 부리람(승점 7점)을 제치고 F조 1위로 올라서 16강 진출 전망이 밝아졌다.
경기 후 김학범 감독은 “오늘 홈에서 팬들에게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렸다. 선수들에게 공을 돌린다”며 기뻐했다.

깜짝 선발로 기용해 결승골을 넣은 남준재에 대해 김 감독은 “선수를 면밀히 관찰하고 지켜봤다. 몸이 많이 올라왔다. 오늘 과감하게 선발로 기용한 것이 적중했다”며 의도가 적중했다고 밝혔다.
이날 승리로 성남은 사실상 16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김학범 감독은 “우리 조는 마지막까지 가봐야 안다. 장담할 수 없다. 16강 올라갔다고 이야기하기 이르다. 모든 경기에 최선 다해서 롤모델이 될 구단이 되고 싶다”고 겸손하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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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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