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끝내 추격하지 못하고 경기를 내준 아쉬움을 전했다.
LG는 22일 잠실 한화전에서 2-5로 패배, 시즌 전적 9승 10패로 다시 5할 승률 이하로 떨어졌다.
LG는 선발투수 임지섭이 제구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3⅓이닝 4실점으로 조기강판당했다. 공격에선 좀처럼 찬스에서 시원한 한 방이 나오지 않았다. 4회말 만루 찬스에서 상대투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만 뽑았고, 이후 한 점도 뽑지 못했다. 잔루 9개에 병살타도 2개를 기록했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올해 들어 가장 창피한 경기를 했다. 우리 선수들이 어떠한 상황에서든 자신 있는 플레이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G는 23일 잠실 한화전 선발투수로 루카스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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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