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넥센 히어로즈에 역전승을 거두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5연승에 도전했던 넥센은 4연승이 끊어졌다.
두산은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에서 6회초와 7회초 4점씩을 뽑아내는 등 공격력을 집중시켜 12-9로 역전승했다. 넥센에 당한 전날 패배를 되갚은 두산은 11승 7패로 SK와 공동 2위가 됐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희관이의 구위는 좋았는데, 승부처에서 실투가 나온 것이 옥에 티다. 하지만 긴 이닝을 소화하며 자기 몫을 했다. 상대 타선이 강해서 강공으로 밀어붙였는데 결과가 좋았다. 양의지의 연타석 홈런이 컸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23일 선발로 더스틴 니퍼트를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넥센 선발은 문성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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