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배니스터, 5선발은 완디 로드리게스... 25일 LAA전 등판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4.23 09: 26

[OSEN=체이스필드(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 박승현 특파원]텍사스 레인저스가 좌완 투수 완디 로드리게스를 마이너리그에서 승격시켜 25일(이하 한국시간)LA 에인절스와 원정경기 선발로 등판시킨다. 올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로스 디트와일러는 로테이션 순서를 한 번 거르게 된다.
텍사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2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앞서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디트와일러는 불펜으로 임무가 변경되는 것이 아니라 피칭 훈련을 추가로 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디트와일러는 마이크 매덕스 투수 코치로부터 투구폼을 교정 받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텍사스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21일에 이어 24일에도 휴식일이 끼어 있는 일정도 한 몫 했다. 로드리게스를 25일 등판시키게 되면 이후 콜비 루이스, 닉 마르티네스 등 3명의 투수로 LA 에인절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르고 23일 등판하는 요바니 가야르도가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일정이 가능해진다. 만약 디트와일러를 29일 등판시킨다고 가정해도 적어도  두 번 정도의 불펜 세션은 치를 수 있는 일정이다.디트와일러는 20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등판했다.

텍사스의 제 5 선발로 새로 낙점 된 로드리게스는 2005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데뷔했고 지난 해까지 피츠버그에서 뛰었다. 데뷔 시즌에 10승을 달성한 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11승 이상을 거뒀다. 하지만 2013년에는 6승(4패)에 머물렀고 지난 해는 메이저리그 6경기에서 2패만을 기록했다.
로드리게스는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올 시즌 2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패 없이  7이닝을 던졌고 2실점(2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 중이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7일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했다.
등판 순서를 건너 뛰게 된 디트와일러는 올 시즌 3경기에서 12.1이닝을 던지면서 2패만 기록하고 평균자책점도 10.95에 이른다.
텍사스가 데릭 홀랜드의 부상 후 임시선발로 등판시켰던 안소니 라나우도는 1.2이닝 6실점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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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필드(애리조나),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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