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체이스필드(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 박승현 특파원]24일(이하 한국시간)열리는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간의 임시선발간 맞대결 대진은 마이크 볼싱어 – 라이언 보겔송으로 짜여지게 됐다. 양팀은 22일까지만 해도 선발 투수를 예고하지 않았다.
일찌감치 이날 임시선발을 기용할 예정임을 밝혔던 다저스는 우완 볼싱어가 23일 샌프란시스코에 원정 중인 선수단에 합류했다.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24일 선발에 대해 “우완 라이언 보겔송”이라고 밝혔다.
23일이 클레이튼 커쇼- 매디슨 범가너간 맞대결이어서 24일 대결 결과도 흥미롭다.

마이크 볼싱어는 지난 해 11월 22일 애리조나에서 다저스가 현금 영입했다. 지난 해 메이저리그에 데뷔 10경기(선발 9경기)에서 1승 6패 평균자책점 5.50으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올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 2경기에 선발로 나서 11인 동안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볼싱어가 24일 등판하게 되면 잭 그레인키, 브랜든 매카시가 추가로 휴식일을 얻을 수 있다. 아울러 볼싱어 개인에게는 이 경기에서 호투할 경우 류현진이 복귀할 때까지 대체 선발로 활약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휴식을 활용해 4명의 선발과 임시선바로 로테이션 운영이 가능했으나 앞으로 일정에서는 5선발을 두는 것이 불가피해 보인다.
보겔송은 샌프란시스코가 24일 선발 예고를 하지 않고 있었기는 하지만 이미 한 차례 선발로 등판하기는 했다. 지난 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로 등판했으나 4.2인 동안 7실점(7자책점)으로 부진한 뒤 불펜으로 임무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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