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프리뷰] '맏형' 손민한, 4연패 빠진 NC 구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4.23 11: 15

총체적 난국이다. NC 다이노스가 끝모를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17일 대전 한화전 이후 4연패. 투타 엇박자 속에 팀 분위기가 바닥까지 떨어졌다.
'맏형' 손민한이 23일 마산 삼성전에 선발 출격한다. 손민한은 올 시즌 4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2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24. 이 가운데 3차례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할 만큼 투구 내용은 좋았다. 17일 대전 한화전서 4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게 아쉽다.
NC는 이날부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그만큼 손민한의 어깨도 무겁다. 위기에 처한 팀을 구하는 게 맏형의 의무이기에. NC는 삼성과의 두 차례 경기에서 2점을 얻은 게 전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코칭스태프를 일부 개편했지만 아직까지 효과는 미비했다. NC가 4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타선이 되살아나야 한다. 투수가 제 아무리 잘 던져고 타선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소용없다.

삼성은 외국인 투수 타일러 클로이드를 선발 예고했다. 올 시즌 3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평균자책점 3.32)을 거뒀다. 3차례 등판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장식했다. 140km 중반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가 강점. 박한이, 채태인 등 주축 타자들이 빠졌지만 삼성 타선의 응집력은 여전히 강하다. 15일 대전 한화전 이후 5연승을 질주하며 팀 분위기도 절정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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