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투’ 윤희상, “이재원-불펜투수 고마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4.23 21: 49

좋은 피칭으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따낸 윤희상(30, SK)이 승리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윤희상은 2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지며 승리를 수확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4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 중이던 윤희상은 시즌 2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자신의 몫을 다했다.
4회 마르테의 2루타에 이은 신명철의 적시타, 6회 김상현의 솔로홈런으로 각각 실점을 했을 뿐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는 투구로 마운드를 지켰다. 빠른 공 최고 구속은 146㎞까지 나왔고 포크볼 구사 비율을 높이며 kt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었다. 빠른 공, 포크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까지 고른 구종을 구사했다.

경기 후 윤희상은 “1구 1구 열심히 던지려고 노력했는데 결과가 좋아 다행이다. 투수 리드와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재원에게 많이 고맙고 소중한 점수를 지켜준 투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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