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전날 패배를 설욕한 선수들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LG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주중 3연전 세 번째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LG는 리드오프 오지환이 3타수 2안타 2볼넷으로 꾸준히 출루하며 한화 배터리를 흔들었고, 박용택이 6회말 쐐기타 포함 3안타, 이병규(7번) 최경철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선발투수 루카스는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2승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10승(10패)을 거두며 다시 5할 승률로 올라섰다. 반면 한화는 주중 3연전을 LG에 내주며 10패(9승)째를 당해 5할 밑으로 떨어졌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어제와는 확연히 바뀐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늘처럼 자신감 있고 과감하게 돌격하는 야구를 지속적으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평일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찾아주신 많은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웃었다.
LG는 오는 24일 마산 NC전 선발투수로 임정우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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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