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백수오의 90%가 가짜라는 한국소비자원의 발표에 그 불똥이 홈쇼핑업계로 튀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앞서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 백수오 제품이 가짜라고 발표한 후 홈쇼핑 6개사(GS·CJO·현대·롯데·NS·홈앤쇼핑)는 모두 해당 제품의 판매를 정지했다.
지난 22일 한국소비자원이 서울서부지방검찰청ㆍ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과 공동으로 시중에 유통 중인 32개 백수오 제품의 원료 진위여부를 조사해 32개 중 실제로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은 3개 제품[9.4%, 백수오가루(한밭식품․자연초), 백수오가루(건우․인차), 백수오가루(감사드림)]에 불과했다고 발표했다.

문제는 내츄럴엔도텍의 반박. 지난해 1240억원의 매출을 올린 내츄럴엔도텍은 백수오 관련으로 1000억원가량의 홈쇼핑 매출을 올렸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의 발표를 내츄럴엔도텍이 반발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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