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프리뷰] 박세웅 VS 피어밴드, 재대결 승자는?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4.24 06: 02

kt 위즈 차세대 에이스 박세웅(20)이 데뷔 첫 승을 위해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이에 맞서는 넥센 히어로즈는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30)를 등판시킨다. 이로써 지난 12일에 이어 재대결이 성사됐다.
박세웅은 2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박세웅은 올 시즌 4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50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난 성적보다 투구 내용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18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이번엔 넥센을 상대로 다시 첫 승에 도전한다. kt는 다시 연패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기에 박세웅의 역할이 중요하다. 박세웅은 12일 목동 넥센전에서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3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조기강판 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선 kt가 끝내 5-3으로 승리하며 패를 기록하진 않았다.

박세웅은 공교롭게도 당시 맞대결을 펼쳤던 피어밴드와 다시 맞붙는다. 피어밴드는 12일 kt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3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흔들리며 패전 투수가 됐다. 제구력에서 애를 먹었다. 결과적으로 당시 맞대결에서 딱히 누가 승리했다고 판정을 내릴 수 없었다. 피어밴드의 올 시즌 성적은 4경기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5.48. 아직은 기복 있는 피칭을 한다.
다만 넥센의 타선은 이전 kt와의 3연전과는 다른 모습이다. 최근 4경기서 무려 41득점을 뽑아낼 정도로 파괴력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두산과의 2경기에선 경기 막판 불펜진이 무너지며 타격을 입었다. 결국 마운드의 힘이 필요하다. kt는 반대로 타선이 힘을 내야 한다. kt는  팀 타율 2할2푼4리, 득점권 타율 1할7푼7리로 모두 리그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kt가 반등하기 위해선 타선의 힘이 절대적이다.
과연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만나는 두 팀 중 어떤 팀이 기선 제압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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