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2022 WC 재투표 없다...유럽 요구 묵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4.24 06: 53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년 월드컵 개최지에 대한 재투표 요구를 묵살했다.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부정이 있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반발이 거세다. 최근 유럽평의회(PACE)에서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투표를 다시 할 것을 요구할 것인지 논의를 할 정도다.
PACE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47개국 회의에서 FIFA에 2022년 월드컵 재투표를 요구할 것을 결정했다. PACE는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FIFA의 전 실세였던 모하메드 빈 함만이 합법적이지 않은 돈을 이용해 로비를 펼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FIFA는 PACE의 요구를 들어줄 마음이 없다. PACE의 결정이 법적인 구속력도 없기 때문이다. FIFA의 한 관계자는 "FIFA 집행위원회가 카타르의 월드컵 개최를 철회할 법적인 의무는 없다"며 기존 입장을 다시 한 번 반복했다.
sportsher@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