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점 폭발’ 로즈, “부상 걱정 없이 뛰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4.24 12: 09

데릭 로즈(27, 시카고 불스)가 MVP 시절의 모습을 되찾았다.
시카고 불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브래들리 센터에서 개최된 2014-201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에서 홈팀 밀워키 벅스를 2차 연장 접전 끝에 113-106으로 눌렀다. 3연승을 달린 시카고는 2라운드 진출에 1승만 남겼다.
승리의 주역은 데릭 로즈였다. 그는 2차 연장전까지 48분을 소화하며 34점, 8어시스트, 5리바운드, 3스틸, 3점슛 5방의 대활약을 펼쳤다. 부상이 잦았던 로즈가 플레이오프에서 45분 이상을 소화한 것은 2011년 이후 무려 4년 만이었다. 로즈는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로 팀을 구했다.

경기 후 로즈는 주관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이겨서 기분 좋다. 이기는 것만 생각했다. 육체적으로 그냥 피곤하다. 다시 부상당한다는 나쁜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담담히 밝혔다.
시카고는 4쿼터 중반까지 10점을 앞서 쉽게 이길 수 있었다. 이 때 로즈가 실책과 무리한 슛을 연발해 추격의 빌미를 줬다. 로즈는 4쿼터 종료 4.9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 2구 중 하나를 실수했다. 그것만 다 넣었어도 연장전은 가지 않아도 됐다.
1차 연장전 종료 1분 23초를 남기고 두 팀은 101-101 동점이었다. 이 때 로즈는 경기를 끝낼 수 있었지만 또 다시 실책을 범했다. 다 된 밥에 코 빠트리는 플레이였다. 다행히 로즈는 2차 연장전에서 6득점을 폭발시키며 실수를 만회했다.
로즈는 “막판 자유투 1구를 놓쳤지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팬들에게 미안하다. 다음에는 다 넣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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