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국, 두 번째 퓨처스 등판 5이닝 6K 1실점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4.24 15: 08

LG 트윈스 우완 선발투수 류제국(32)이 올해 두 번째 선발 등판도 순조롭게 마쳤다.
류제국은 24일 이천 베이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투구수 59개(패스트볼 36개 슬라이더 7개 커브 10개 체인지업 6개)에 3피안타 0볼넷 6탈삼진 1실점했다. 최고 구속은 140km를 찍었다. 첫 이닝에만 실점했을 뿐 세 차례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여유 있게 마운드를 운용했다.
류제국은 1회말 2사 3루 위기에서 김재환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나 2회말 김종원을 중견수 플라이, 장승현을 삼진, 문진제를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워 삼자범퇴를 달성했다. 3회말에는  김경호 장민석 최형록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해 2이닝 연속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류제국은 4회말 고봉찬으로부터 내야안타성 타구를 맞았으나, 김영관의 호수비로 유격수 땅볼이 됐다. 김재환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후 오재일에게 1루 땅볼 병살타를 유도해 순식간에 네 번째 이닝을 끝냈다.
5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제국은 김종원을 3루 땅볼, 장승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리고 문진제를 패스트볼을 통해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 이날 투구를 마쳤다.
류제국은 오는 28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경찰청을 상대로 퓨처스리그 세 번째 선발 등판에 임할 계획이다. 투구수는 65개에서 70개 사이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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