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감독, "밴와트-김강민, 완전히 돼야 복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4.24 18: 14

SK 김용희 감독의 투타의 주축 선수들 복귀를 서두르지 않았다. 완전한 몸 상태가 되어야 복귀한다는 전제를 확실히 했다. 
김용희 감독은 24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밴와트는 복귀까지 조금 더 있어야 한다. 현재 80~90% 상태인데 몸 상태가 완전히 돼야 복귀시킨다"며 "김강민도 현재 재활 중이로 5월 중순을 생각하고 있다. 늦어도 5월말까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투타 주축 선수들인 만큼 불완전한 상태에서 복귀보다 완전한 상태까지 기다리겠다는 생각. 
밴와트는 지난 16일 문학 넥센전에서 박병호의 타구에 오른발 복사뼈를 직격당했다. 검진 결과 뼈에는 이상 없다는 소견을 받았지만 엔트리에서 빼고 휴식을 줬다. 김강민은 지난달 19일 kt와 시범경기에서 2루 도루 중 왼쪽 무릎 부상을 다친 뒤 아직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SK는 12승7패로 두산과 공동 2위에 오르며 비교적 여유 있게 시즌을 운용 중이다. 

이어 김용희 감독은 "김광현은 내일(25일) 나온다. 채병룡이 스팟으로 들어갈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계속 좋은 내용을 보여주면 백인식과 5선발 경쟁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밴와트의 부상으로 빠진 16일 넥센전에서 6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승리투수가 된 채병룡은 이날 한화를 상대로 시즌 첫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