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령,'선두타자 2루타로 시작합니다'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5.04.24 18: 51

2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1회초 선두타자 김호령이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치고 2루 베이스에 서 있다.
두산은 장원준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번 시즌 장원준은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하고 있다. 그 중 롯데전에만 2경기에 나와 10이닝 9실점(8자책) 부진했지만, 나머지 2경기에서는 NC와 LG를 각각 상대해 도합 14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다. 2승도 이 2경기에서 나왔다.
선발투수의 무게감에서는 두산이 앞선다. KIA 선발인 문경찬은 프로 데뷔 후 퀄리티 스타트(QS)가 아직 없다. 시즌 평균자책점이 7.90으로 높고, 최근 등판인 19일 광주 넥센전에서도 2이닝 6피안타 1탈삼진 5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3⅔이닝 동안 허용한 볼넷이 4개로 제구가 나쁘지 않았던 부분은 희망적인 요소다.

양 팀 모두 타선의 기세는 좋다. 지난 23일 경기에서 두산은 넥센을 상대로, KIA는 롯데를 맞아 9회에 역전하며 각각 짜릿한 1승을 수확했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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