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내야수 정근우가 복귀 첫 안타를 신고했다.
정근우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홈경기에 2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 2-0으로 리드한 6회 선두타자로 나와 고효준을 상대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렸다. SK 중견수 조동화가 몸을 내던지며 공을 빠뜨린 사이 잽싸게 2루까지 내달렸다. 시즌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한 순간이었다.
턱 부상을 딛고 지난 22일 잠실 LG전부터 모습을 드러낸 정근우는 2경기에서 9타석 7타수 무안타 중이었다. 이날도 2회 희생번트, 3회 유격수 땅볼로 안타가 없었지만 3번째 타석에서 우중간으로 향하는 2루타를 터뜨리며 첫 안타를 맛봤다. 3경기 12타석으로 9타수 만에 첫 안타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첫 안타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정근우는 고효준의 견제구에 걸려 2루에서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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