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열렸다.
8회초 2사 1,3루 한화 권혁이 SK 정상호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숨을 고르고 있다.
한화는 안영명을 선발로 내세웠다. 안영명은 올해 8경기 2승1홀드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하고 있다. 2승 모두 선발로 전환한 후 2경기에서 따낸 것으로 최근 페이스가 좋다는 점이 기대를 모은다.

이에 맞서는 SK에서는 채병룡이 선발로 나선다. 올해 7경기에서 안영명과 마찬가지로 2승1홀드를 거두며 평균자책점은 1.46으로 더 낮다. 7경기 모두 구원으로 나왔고, 선발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한화 김성근 감독의 전 소속팀 SK와 첫 맞대결이란 점에서도 흥미롭다. 김 감독이 SK에서 물러난 뒤 1346일만의 재회. 익숙한 얼굴이 많은 두 팀의 첫 대결, 어느 팀이 웃을지 궁금하다.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