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 선두’ 장원준 “팀 승리 더해져 더 의미 있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4.24 22: 11

장원준(30, 두산 베어스)이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장원준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3볼넷(몸에 맞는 볼 1개) 1실점했다. 팀의 7-3 승리 속에 장원준은 패배 없이 3승째를 수확했고, 다승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경기 직후 장원준은 “체인지업으로 카운트를 잡고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던졌는데 결과가 좋았다. 의지의 리드에 많은 부분을 맡겼다. 빠른 공과 변화구 비율보다 경기 운영이 중요해 비율에는 신경 쓰지 않았다”고 이날 호투 비결을 밝혔다.

두산은 이 승리로 3연승을 거둬 13승 7패가 됐다. 장원준은 “시즌 초 출발은 괜찮지만 부족했던 경기도 있었기에 부진한 모습 없이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목표다. 다승보다는 팀 승리에 더해지는 승수라 더 의미 있다”라며 자신의 3승보다 팀의 13승에 초점을 맞췄다.
nick@osen.co.kr
잠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