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돌아온 구자철(26, 마인츠)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마인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코파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샬케 04를 2-0으로 제압했다. 승점 37점의 마인츠는 리그 8위를 기록했다.
구자철과 박주호는 둘 모두 팀의 중심으로 선발출전했다. 둘 모두 나쁘지 않은 컨디션으로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구자철은 지난 18일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종아리 부상이 도져 전반전만 마치고 교체됐다. 구자철이 얼마나 좋은 활약을 펼칠지 관건이었다.

기우였다. 구자철은 후반 24분 때린 슈팅이 직접 골대를 강타하는 등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영국축구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whoscored.com)은 구자철에게 평점 8.0점을 부여했다. 멀티골을 뽑아낸 슈테판 벨(8.9점)과 도움을 기록한 가이스(8.7점), 분게르트(8.1점) 그리고 바움가르틀링거(8.2점)에 이은 팀내 네 번째로 좋은 평이었다. 풀타임을 소화한 박주호는 7.2점을 받았다.
리그 8위를 달리고 있는 마인츠는 오는 5월 3일 함부르크를 상대한다. 코리안 듀오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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