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할, 에버튼전서 '애제자' 반 페르시 기용할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4.25 07: 54

루이스 반 할(6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에버튼전을 앞두고 '애제자' 로빈 반 페르시(32)의 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맨유는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홈경기서 에버튼과 맞붙는다.
반 할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서 반 페르시의 선발 복귀에 관한 질문을 받고 "그는 리저브 팀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경기를 뛰었다"고 말했다.

반 페르시는 지난 21일 레스터 시티와의 21세 이하팀 경기서 60분 넘게 그라운드를 밟으며 예열을 마쳤다. 그는 무릎 부상으로 약 2달간 쉰 뒤 지난 19일 첼시전을 통해 명단에 복귀했다.
그러나 반 할 감독은 반 페르시의 선발 출전을 위해서는 경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 페르시는 다시 그의 자질을 보여주고 있다"면서도 "그의 포지션 경쟁자들과 비교해야 한다. 항상 똑같다"고 설명했다.
반 페르시는 지난 2월 스완지 시티전서 부상을 입었다. 이후 웨인 루니가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꿰차며 맹활약을 펼쳤다. 맨유도 첼시에 패하기 전까지 파죽의 리그 6연승을 달렸다.
반 할 감독이 입지가 좁아진 반 페르시에게 기회를 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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