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지단 구애' 아자르에 "이적 관심 없어" 일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4.25 09: 20

조세 무리뉴(52) 첼시 감독이 에당 아자르(24, 첼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일축했다.
프랑스 축구의 전설이자 레알 마드리드 2군 감독인 지네딘 지단은 최근 국체축구연맹과 인터뷰서 "내가 눈여겨 보는 훌륭한 선수들 중 아자르를 많이 좋아한다"면서 "첼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권에 있는 가장 큰 이유도 아자르 덕분"이라며 극찬을 보냈다.
아자르는 지난 2월 첼시와 미래를 약속했다. 5년 6개월 계약을 연장하며 오는 2021년 2월까지 첼시의 푸른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럼에도 지단의 말 한 마디는 파장이 크다. 아자르가 언젠가는 첼시를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축구전문 사커웨이에 실린 인터뷰서 "우리는 단지 아자르와 새로운 계약을 맺었을 뿐"이라면서 "그가 이적에 관심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자르는 올 시즌 맹위를 떨치고 있다. EPL 32경기에 출전해 13골 8도움을 기록, 첼시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매 경기 인상적인 활약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 올라 유력 수상자로 점쳐지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지금 아자르는 환상적인 선수다. 올 시즌 첼시가 EPL서 우승한다면 아자르는 개인상도 받을 것이다. 그에게 EPL 우승과 개인상 수상은 환상적이고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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