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엘 페예그리니(62)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야아 투레(32)가 맨시티서 정말 행복하다며 인터 밀란 이적설을 일축했다.
투레의 거취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투레는 올 시즌 부상의 덫에 걸려 완연한 하락세를 걸었다. 최근 복귀 후 정상 컨디션을 선보였지만 이적설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특히 과거 투레를 지휘했던 로베르토 만치니 인터 밀란 감독은 "투레는 미드필드 전 지역에서 뛸 수 있다"며 강렬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투레도 최근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며 이적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투레의 에이전트 디미트리 셀루크는 "투레가 누군가로부터 맨시티 잔류를 원한다는 말을 듶고 싶어 한다"며 맨시티의 의지에 따라 투레의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에버튼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서 "어쩌면 맨시티 또한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다"면서 "투레는 맨시티서 정말 행복하다고 확신한다"고 그의 잔류를 믿었다.
투레는 맨시티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핵심 요원으로 꼽힌다. 2011-2012시즌, 2013-2014시즌 에이스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시즌 20골을 넣으며 공격수 못지 않은 득점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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