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이재학, LG 상대로 부진 탈출?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4.25 10: 00

NC 다이노스 사이드암 투수 이재학이 올 시즌 첫 선발승을 노린다.
NC는 25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시즌 2차전에 이재학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이재학은 올 시즌 3경기 10⅓이닝을 소화하며 0승 1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 중이다.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고전했고, 지난 21일에는 삼성을 상대로 구원 등판했다. 특유의 지저분한 무브먼트와 낙차 큰 체인지업이 구사되지 않으면서 징크스를 겪고 있다.

하지만 이재학은 LG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많다. LG전 통산 성적 11경기 56이닝 7승 2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 중이다. 통산 개인 첫 승, NC 구단 첫 승 모두 LG를 상대로 만들었다. 2014시즌에도 LG를 상대로 4승을 올렸다. 이재학이 LG를 맞아 징크스에서 탈출하고 NC의 2연승도 선물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반면 LG는 장진용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장진용은 올 시즌 3경기 6⅓이닝을 소화하며 나서 0승 0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 5⅓이닝 2실점으로 자기 몫을 다한 후 두 차례 불펜등판에서도 무실점했다. 우천순연으로 선발 등판 취소됐었던 장진용이, 이날 선발 등판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낼지 주목된다.
한편 지난 24일 열린 양 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선 NC가 11-3으로 대승, 5연패에서 탈출했다. 양 팀은 2014시즌 상대전적 8승 8패로 호각세를 이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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