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PIT 게릿 콜, "리듬을 잘 유지했다"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4.25 14: 21

[OSEN=체이스필드(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우완 투수 게릿 콜의 거침없는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 콜은 8회 2사 1루에서 교체 될 때까지 상대 타선을 압도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7⅔이닝 동안 7피안타 볼넷 2개로 1실점(1자책점)하는 호투를 보였다. 삼진 7개를 솎아내면서 올 시즌 최장 이닝 투구를 기록했고 자신의 4번째 등판에서 투구수도 100개를 넘겨 108개(스트라이크 78개)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경기 이후 3연승과 함께 3연속 경기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시즌 자책점도 2.19로 좋아졌다. 최근 3경기만 따지면 19.2이닝 3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으노 1.37로 더 좋아진다.
상대 타자를 힘으로 누를 수 있는 빠른 볼이 우선 돋보였다. 최고 98마일을 찍었고 8회 100개가 넘어갔을 때도 95마일을 기록했다. 여기에 85마일 안팎의 슬라이더를 더 했다. 체인지업도 있었으나 극히 드물어 사실상 투 피치만으로 승리를 따내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후반까지 좋았다.
▲경기 내내 좋은 볼을 던질 수 있었고 리듬을 유지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볼이 잘 들어갔고 이 때문에 오래 피칭 할 수 있었다.
-7회가 고비였었던 것 같은데
▲(2사 후)이닝을 빨리 마치려고 했는데 우리가 바라는 만큼 타석의 엔더 인시아르테가 끌려 오지 않았다 (그런 다음 안타를 날렸다). 이 때는 포수와 여기서 다음에 어떤 볼을 던질 것인가 다시 한 번 정리했다.
-오늘 팀의 경기를 평가한다면
▲경기 흐름을 잘 탔다. 오늘 우리가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애리조나 선발 투수 조시 콜멘터의 실투를 잘 공략했다.
-오늘 2회 2사 1루에서 안타를 날려 추가 득점의 발판이 됐는데 타석에 들어갈 때 마음가짐은
▲아웃 되지 않으려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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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필드(애리조나),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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