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선발로 등판할 서재응(38)과 좌완 불펜투수 최현정(23)을 1군에 올렸다.
KIA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우완 서재응과 좌완 최현정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날 선발로 예고된 서재응은 자신의 등판일에 맞춰 1군에 이름을 올렸다. 서재응은 올해 처음 선발 등판에 나선다. 지난해에는 유일한 선발 등판이었던 7월 29일 마산 NC전에서 4⅔이닝 3실점(2자책) 패전을 기록한 바 있다.
김기태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베테랑인 만큼 잘 던져주길 바란다. 어느 정도일지 궁금한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서재응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현정을 부른 것에 대해서는 “투수가 필요했다. (최)병연이가 못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두 선수가 올라오며 전날 선발로 던졌던 문경찬과 내야수 최병연은 퓨처스리그로 내려갔다. 그러나 당장 1군을 떠나지는 않고 오는 26일까지 잠실구장에서 훈련을 소화한 뒤 퓨처스리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KIA는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1군 투수 엔트리를 13명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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