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호크스 내야수 이대호(33)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옥션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5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지난 16일 오릭스전 이후 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2구째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대호는 4회 다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중전안타를 날렸다. 이대호는 6회말 2사 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8회말 2사 후 7구 승부 끝에 낮은 슬라이더를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연속 안타 행진으로 타율을 끌어올린 이대호는 2할1푼4리(84타수 18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1회와 3회 야나기타 유키의 연타석 적시타로 앞섰으나 6회 나카무라 다케야에게 동점 투런을 허용한 데 이어 7회 나카무라에게 다시 2타점 좌월 2루타를 맞고 2-4 역전패를 당하며 3연승 질주를 멈췄다.
autumnbb@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