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은(31, 두산 베어스)이 두 번째 실전 등판에서 2이닝을 소화했다.
노경은은 25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탈삼진과 볼넷 없이 2이닝 2피안타 1실점했다. 투구 수 25개를 기록한 노경은의 최고 구속은 146km였다. 지난 등판(23일 이천 경찰청전)에서 기록했던 최고 구속 145km보다 약간 올랐다.
피칭을 마친 노경은은 “점점 좋아지는 느낌이 확실히 든다. 구속도 점점 올라오고 있고, 몸 상태도 좋다”고 밝혔다. 두산 관계자는 노경은에 대해 “앞으로 가능하면 연투도 하면서 몸 상태를 끌어 올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23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노경은을) 열흘 정도 뒤에 1군에 올릴 생각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노경은은 5월 초 1군 합류가 예상된다. 복귀 이전까지는 계속해서 퓨처스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쌓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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