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 4승' 지바롯데, 라쿠텐 꺾고 3연패 탈출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4.25 17: 28

지바롯데 마린스가 선발 이대은의 호투과 타선 폭발 속에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지바롯데는 25일 일본 센다이 코보 스타디움 미야기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이대은의 7이닝 2실점 피칭을 앞세워 7-3 승리를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대은은 선발 4연승(무패)을 달리며 평균자책점을 3.33에서 3.16으로 내렸다.
선취점은 라쿠텐이 올렸다. 1회말 선두타자 마쓰이 가즈오가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그러나 2회초 요시다 유타의 적시타로 1-1 동점이 됐다. 라쿠텐은 2회말 다시 이대은을 상대로 긴지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경기를 앞섰다.

그러나 지바롯데는 3회초 알프레드 데스파이네가 좌월 스리런을 날려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대은이 안정감을 찾은 뒤 6회 이마에 도시아키의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달아났다. 라쿠텐은 8회 산체스의 솔로포로 추격했으나 역전에 실패했다.
지바롯데 선발 이대은은 7이닝 6피안타(1홈런) 4탈삼진 3사사구 2실점으로 리그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지바롯데는 승리투수가 된 이대은과 결승 스리런을 날린 데스파이네 등 외국인 투타의 활약으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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