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용, NC전 1실점 호투...데뷔 첫 선발승 보인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4.25 19: 10

LG 트윈스 장진용이 프로데뷔 12년 만에 첫 선발승을 바라보고 있다.
장진용은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72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0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를 골고루 섞어 던지며 완급조절로 NC 타선을 압도했다.
1회초 박용택의 투런포로 타선의 지원을 받은 장진용는 타선의 지원에 화답했다. 1회말 첫 타자 박민우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은 뒤, 김종호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으나 나성범과 테임즈를 모두 체인지업으로 범타처리했다.

이후 장진용은 연속 삼자범퇴로 NC 타선을 압도했다. 2회말에는 조영훈 이종욱 손시헌을 모두 커브로 돌려세웠고, 3회말 지석훈 김태군 박민우도 내리 범타 처리했다.
경기 초반 무실점 행진에 성공한 장진용은 4회말 김종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나성범에게 중월 솔로포를 맞으며 실점했다. 테임즈에게도 중전 안타를 맞아 위기에 빠진 장진용은 조영훈을 3루 땅볼, 이종욱을 2루 땅볼로 막으며 2-1, 1점차 리드를 지켰다.
5회초 타선이 4점을 뽑았고, 장진용은 이에 화답하듯 5회말 위기를 극복했다. 장진용은 손시헌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은 뒤 지석훈에게 2루타를 맞고 1사 2루로 몰렸다. 김태군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며 위기에 빠진 장진용은 박민우에게 2루 땅볼 병살타를 유도, 박지규의 호수비로 실점하지 않고 승리투수 요건을 챙겼다.
LG는 6회초 장진용 대신 윤지웅을 마운드에 올렸다. LG는 5회까지 6-1로 크게 앞서고 있다.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