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조범현, “공격, 이렇게 해선 이길 수 없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4.25 20: 05

조범현 kt 위즈 감독의 공격력에 대한 근심이 깊어졌다.
kt는 2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팀 타선이 4안타로 침묵하며 0-3 영봉패를 당했다. 이로써 3연패와 함께 시즌 19패(3승)째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어윈은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하며 국내 리그 데뷔 후 가장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3패를 기록했다. 16일 만의 호투가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kt는 단 4개의 안타에 그쳤다. 그것도 연속 안타는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다. 결국 넥센과의 5차전에서도 kt 타자들은 부진했고, 다시 깊은 연패의 늪에 빠졌다.
조범현 감독은 경기 후 “어윈은 선발로서 잘 던져줬고, 나머지 투수들도 괜찮았다”며 투수진을 칭찬했다. 하지만 팀 타선에 대해선 “공격이 이렇게 부진해서는 이길 수가 없다. 타자들은 집중하고 더 분발해야 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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