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삼성을 이틀 연속 잡았다.
롯데는 25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전에서 12-9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12승 10패, 4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6연승 뒤 2연패를 당하며 15승 7패가 됐지만 여전히 선두다.
경기 후 롯데 이종운 감독은 "고비를 잘 넘기고 있어 안정을 조금씩 찾으리라 본다. 기술보다는 자신감을 찾는 게 중요하다. 선수들이 잘 이겨내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경기 초반 대량실점을 해서 어렵게 끌려 간 경기였지만 마지막까지 따라 붙으려는 노력이 좋았던 경기였다"고 총평했다.
26일 두 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롯데는 좌완 브룩스 레일리를, 삼성은 우완 윤성환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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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