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황재균이 홈런 2개로 팀을 구했다. 황재균은 25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전에 3루수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 결승 투런포를 날린 황재균은 10-8까지 추격을 허용한 8회 1사 1루에서 쐐기 투런포를 날려 승기를 가져왔다. 롯데는 황재균의 활약 속에 12-9로 이겼다.
경기 후 황재균은 "힘든 경기를 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후반부에 불펜과 수비가 잘하려다 보니 오히려 경직되어 있는 것같다. 오늘을 계기로 더욱 집중해 쉬운 경기를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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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