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 ‘데뷔 첫 선발’ 홍건희, 마야에 도전장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4.26 06: 23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하는 홍건희(23, KIA 타이거즈)가 ‘노히트 피처’ 유네스키 마야(34,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데뷔 첫 승에 도전한다.
홍건희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지난 2011 신인 드래프트에서 KIA의 2라운드(전체 9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한 홍건희는 자신의 가능성을 올해 보여주고 있다. 올해 7경기에서 12⅓이닝을 던진 홍건희는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19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좋은 모습으로 선발로 발탁되기도 했다. 이날 경기가 홍건희에게는 데뷔 첫 선발 무대다. LG 시절에도 그랬듯 가능성 있는 신예들을 중용했던 김기태 감독은 KIA에 와서도 투타에 걸쳐 문경찬, 김호령 등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홍건희 역시 이러한 케이스에 해당한다. 이번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낸다면 향후 더 많은 기회가 보장될 수 있다.

홍건희와 상대할 두산 선발은 마야다. 마야는 최근 등판이자 노히트노런 후 첫 경기였던 지난 21일 목동 넥센전에서 3이닝 8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1실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11일 휴식 후 나섰던 지난 경기와 달리 이번에는 정상적인 로테이션에 따라 던진다.
양 팀 불펜은 지친 상태지만, 이날 경기를 치르면 하루 휴식을 가질 수 있는 만큼 총력전도 예상된다. KIA의 경우 윤석민이 2⅔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 반면 두산은 윤명준이 하루를 쉬었고, 선발 매치업에서 우세해 조금은 유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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