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 소사 VS 찰리, 누가 위닝시리즈 이끄나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4.26 09: 20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가 3연전 위닝시리즈가 걸린 경기에서 에이스투수를 투입한다.
LG와 NC는 2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양 팀의 시즌 3차전서 각각 헨리 소사와 찰리 쉬렉을 예고했다.
소사는 올 시즌 5경기 33이닝을 소화하며 2승 2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활약 중이다. 5경기 중 4경기서 퀄리티스타트를 하는 안정감을 과시하고 있으며, 경기 후반에도 150km대 강속구를 뿌리는 체력 또한 인상적이다.

소사의 NC전 통산 성적은 6경기 36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5.75다. NC만 만나면 기복이 심했다. 2013년 4월 24일 당시 KIA 소속이었던 소사는 처음 NC와 상대해 3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 당했다. 6월 12일 NC와 두 번째 만남에선 8이닝 10탈삼진 1실점으로 선발승에 성공했다. 7월 28일 세 번째 NC전도 7이닝 10탈삼진 4실점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2014시즌 넥센으로 이적한 후 2014년 6월 4일 NC전에서 3이닝 11피안타(4피홈런) 12실점으로 다시 악몽을 꿨다. 8월 22일 7이닝 1실점, 9월 5일 8이닝 10탈삼진 1실점으로 복수에 성공했지만, 시즌 첫 만남 징크스가 반복됐다. 소사가 징크스를 극복, 자신의 시즌 3승과 팀의 위닝시리즈를 선사할지 주목된다.
반면 찰리는 올 시즌 5경기 23⅓이닝 동안 2승 2패 평균자책점 5.01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2연승을 달리다가, 최근 2경기에서 6이닝도 소화하지 못하며 부진했다. LG전 통산 성적은 10경기 70이닝 2승 4패 평균자책점 2.70. 지난해 6월 24일 잠실 LG전에선 노히트노런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LG와 NC는 2014시즌에도 상대 전적 8승 8패, 호각세를 이룬 바 있다.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