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간 38회 우승' 퍼거슨, "맨유서 누군가 내 기록 깨줬으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4.26 12: 53

알렉스 퍼거슨(74) 전 감독이 자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이뤘던 위대한 업적을 맨유서 누군가가 깨주길 진심으로 기원했다. 
퍼거슨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아일랜드 언론 아이리쉬 미러를 통해 "내가 맨유에 있을 때 우리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환상적인 성공을 이뤘다"면서 "그러나 나는 정말 맨유에서 누군가가 내 기록을 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의 전설로 통한다. 지난 26년간 맨유를 지휘하며 총 38개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여기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회 우승,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등이 포함돼 있다.

퍼거슨 감독은 "나는 또 다른 맨유 감독이 25년 동안 45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는 걸 보고 싶다"면서 "이보다 더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엔 먼저 훌륭한 맷 버즈비 경이 있었고, 그런 다음 내가 있었다"면서 "맨유의 장기적인 성공 확립을 위하여 지금 나는 맨유를 이끌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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